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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시산책

신사임당(申師任堂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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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호영 작성일19-05-08 02:51 조회829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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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 생각

千里家山 萬疊峰 (천리가산 만첩봉)
歸心長在 夢婚中 (귀심장재 몽혼중)
寒松亭畔 孤輪月 (한송정방 고륜월)
鏡浦臺前 一陣風 (경포대전 일진풍)
沙上白鷗 恒聚散 (사상백로 항취산)
波頭漁艇 任西東 (파두어정 각서동)

何時重踏 臨瀛路 (하시중답 임영로)​
更着斑衣 膝下縫 (갱착반의 슬하봉)

천리밖 고향집은 첩첩 만봉에 막혀
가고픈 마음 꿈길에 하염없네
한송정 호숫가에 만월이 뜨면
경포대 앞바다 한줄기 바람이 부네
백로는 모래밭에 내렸다가 다시 날고
고기잡이 배 물결따라 동서로 가네  
그 언제 강릉길 다시 밟아서
어머님 무릎 앞에 색동옷 지어 볼거나. 

-08,may,2019-kim hoyoung-

mongvalley.com​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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